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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기준:ISO 14060이 넷제로 전략의 책임을 규정하는 방식

책임을 전면에 내세우다

Dan Krekelberg Climate Strategy Director at EcoEngineers (an LRQA company)

글로벌 약속, 그러나 일관성 없는 실행

현재 넷제로의 전환 환경은 파편화되어 있습니다. 기업들은 자발적 프레임워크, 산업별 이니셔티브, 또는 자체 해석에 따라 넷제로를 정의하고 접근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은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를 따르고, 어떤 기업은 IEA(국제에너지기구)의 넷제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며, 다수는 자체 기준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일치와 비일관성은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 다국적 기업들은 국가마다 다른 기준과 공시 의무에 직면하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 공급망 파트너들 간에도 넷제로의 정의와 측정 방식이 다를 수 있어, 협업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 투자자와 규제기관은 기업 간의 진행 상황을 비교하거나 검증하기가 어려워, 신뢰 기반의 의사결정이 저해됩니다.

Dan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현재까지도 넷제로를 정의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조직은 가이드 문서를 참고하고, 또 어떤 조직은 스스로 정의를 만들어냅니다. 그 스펙트럼은 꽤 넓습니다. 이처럼 일관되지 않은 접근은 단순히 혼란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진전을 지연시킬 위험도 있습니다.”

 

ISO 14060 소개: 넷 제로 정의에 명확성을 더하는 새로운 표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는 ‘ISO 14060: 넷제로에 부합하는 조직’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ISO 14060은 2022년에 발표된 ISO의 ISO’s IWA 42,을 기반으로 하지만, 단순한 권고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평가가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표준 개발은 각국 표준 기관, 환경 NGO, 그리고 Dan Krekelberg와 같은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워킹 그룹 주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표준의 목표는 전 세계적으로 합의된 ‘조직 수준의 넷제로 기준’을 수립하는 것입니다.라고 Dan은 말하며, 이는 국제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환경경영의 모범 사례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표준 개발은 2024년에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작업 초안 단계에 있으며, 2025년 말경 위원회 초안이 검토될 예정입니다.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빠르면 2026년에 ISO 14060이 공식 발표될 수 있습니다.

 

기대되는 사항

비록14060은 아직 개발 중이지만, 그 의되된 범위는 이미 명확합니다. 이 표준은 다음을 포함할 예정입니다:

  • 조직 수준에서 신뢰할 수 있는 넷제로 전략이 무엇인지 정의

  •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측정하며, 이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 제시

  • 파리협정의 목표와의 정렬 요구

  • ISO 14064(온실가스 검증) 및 ISO 14068-1(탄소중립)과 같은 기존 ISO 표준 기반 구축

  • 제품이나 행사 수준이 아닌, 조직 차원의 주장에 중점

  • 전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응 가능한 구조

이 표준은 또한 기존 ISO 가이드라인을 참조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기후 관련 프레임워크의 원칙도 통합할 예정입니다. Dan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이 표준은 조직, 규제기관, 파트너가 ‘넷제로’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공통된 언어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즉, 일관성이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왜 지금 중요한가

지금이 바로 중요한 시점입니다.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기후 책임 법안(SB 253 and SB 261)과 같은 규제들이 기후 관련 보고 및 보증 요구사항을 더욱 엄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해관계자의 기대 수준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400건 이상의 기후 관련 소송이 제기되었으며, 그 대부분은 오해를 유발하는 주장 또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부족과 관련이 있습니다.

"ISO 14060은 시장이 더 높은 엄격함을 요구하는 바로 그 시점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규제기관에 보고하든, 공급업체와 협력하든, 공통된 기준을 갖추면 신뢰와 효율성이 모두 향상됩니다.
넷제로에 대한 ‘공통 언어’를 만들어주는 것이죠.” 라고 Dan은 설명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

ISO 14060의 최종 발표를 기다릴 필요 없이, 조직은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취할 수 있는 주요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의 품질 및 거버넌스 강화
  • 기존 기후 공시를  ISO 14064GHG 프로토콜 과 정렬

  • 현재의 넷제로 목표를 투명성, 범위, 측정 가능성 측면에서 재검토

  • 과학 기반 목표와의 정렬을 고려한 감축 경로 매핑

  • 넷제로 전략 및 검증 프로세스에 대한 내부 책임자 지정

“조직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배출 데이터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목표도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라고 Dan은 마지막으로 강조했습니다.

 

넷 제로를 위한 더 명확한 미래

ISO 14060은 단순히 기후 관련 기준 목록에 하나 더 추가되는 표준이 아닙니다. 이 표준은 ‘신뢰할 수 있는 넷제로’가 조직 차원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지를 정의한 최초의 글로벌 합의 기준입니다. 국제적인 협의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과학적 기반에 정렬되어 있어 현재의 혼란스러운 환경에 명확성을, 모순된 기준들 사이에 일관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임 있는 리더십을 통해 앞서 나가고자 하는 조직에게, 이 순간은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넷제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세요. 지금 LRQA와 함께  ISO 14060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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